예전엔 자몽을 많이 좋아라 해서 생각 날때 마다 잘 사먹었었는데, 결혼하고 나서는 일년에 한번 사먹을까 말까 하다. 요즘 한라봉도 끝날 무렵이고, 아직 딸기는 나오지 않아서 먹을 과일이 별로 없는 것 같아 서귀포 오일장에서 사온 끝물, 한라봉을 남편이 까 먹을때마다 나는 한두조각씩 얻어 먹고 지냈었다. 한라봉이 향은 정말 너무너무 좋은데, 그 향에 낚여서 먹으면 신맛이 물씬~..=.=;;;;; 한라봉에 비해 스위티나 자몽은 신맛보다는 쓴맛이 많이 나는 편이고, 먹은 후 입안에 남겨지는 시트러스향과 더불어 특유의 달달한 여운에 나는 자몽을 좋아한다.ㅎㅎ 마트에서 업어온 내 주먹보다 큰 빨간자몽4개를 지금은 익혀서 하나씩 먹고 있는데, 오우~정말 맛있다.^________^ 빨간자몽은 그냥 자몽에 비해 향은 좀 떨어지는 것 같은데, 달기는 더 단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