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봄인가?

DAYs 2009/02/19 16:47 Posted by ciroo



2월 7일에 신제주 오일장이 열려서 가서 산 강낭콩 한대접(2천원 어치^^).
2~3일 검은 비닐봉지 안에 넣어 베란다에 방치했더니, 한주먹이나 싹이 나버렸다.
싹이 난 것을 골라내고 남은 콩들을 삶아 냉동실에 넣어놓고 보니 싹튼 콩을 어찌할바몰라 그냥 화분에 심어버렸다.

그랬더니, 강낭콩 싹이 커다랗게 올라왔네~.

3개월이면 수확할 수 있다고 하는데, 과연 내가 잘 키워 콩들을 먹어볼수 있을런지...ㅎㅎ

초등학교 때도 안해봤던 강낭콩 기르기 관찰일기라도 써야 하나? 쩝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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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낭콩

꽤 컸다. 이제 줄기가 본격적으로 위로 올라갈 것 같은데, 지지대라도 만들어 줘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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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떡잎이 떨어지고 나온 커다란 잎 위로 다시 새순이 올라오고 있다.
지지대나 줄을 만들어서 타고 올라가게 할 때가 되었나 보다.

근데 그나저나 큰일이다. 우리집 란이 강낭콩 잎을 너무 좋아한다.
아침마다 베란다 문이 열리면 바로 들어와서 콩잎을 잘근잘근 씹어 드신다. 똑똑 띠어 먹을 때도 있다. 그래서 바깥쪽에 위치한 콩잎이 너덜너덜하거나 콩콩 구멍이 뚫렸다. 이걸 어쩐다...

새순이 올라오는 강낭콩 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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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자라서 새순이 덩굴이 되어 타고 올라갈 줄을 메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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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이 무성해 지고 색이 진해지고 있다.
그리고 드디어 순이 줄을 타고 올라가고 있다.ㅋㅋ


그런데 덩굴들은 다 똑같이 같은 방향으로 줄을 감으며 올라간다. 이런걸 알고 좋아라하는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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